강아지는 땀샘이 거의 없어서 사람보다 더위에 훨씬 약해요.
특히 짧은 코를 가진 견종(예: 불도그, 퍼그, 시추)은 더위에 더 취약한데요.
올여름도 6월부터 벌써 푹푹 찌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아지들이 ‘더위 먹는 일’ 없이 시원하게 보내도록 꿀팁 7가지를 정리해 봤어요.
1. 시원한 물은 기본 중의 기본
더울수록 물을 자주 많이 마시게 해야 해요.
👉 그릇에 물만 담아두는 게 아니라 수시로 갈아주고 물 온도를 확인해 주세요.
👉 냉장보관한 사료나 간식 얼음 간식도 도움이 돼요.
2. 산책은 꼭 이른 아침이나 해 진 후에!
한여름 낮에는 아스팔트 온도가 50도 이상까지 올라가요.
강아지 발바닥 화상은 생각보다 흔한 사고예요.
👉 산책은 오전 7시 이전, 저녁 8시 이후 추천합니다.
👉 산책 후엔 발바닥을 차가운 물수건으로 닦아주세요.
3. 쿨매트, 아이스패드 활용하기
우리 강아지 더위를 이기는 데 쿨매트 하나면 신세계예요.
- 방석 대신 쿨매트 깔기
- 아이스팩을 수건에 싸서 은신처에 두기
👉 이건 다음 글에서 좋은 제품 비교도 해드릴게요.
4. 털 밀면 시원하다? 오히려 위험할 수도
털은 햇빛을 막고 체온 조절을 도와주는 보호막이에요.
👉 너무 짧게 밀면 햇볕화상이나 피부염 위험이 커져요.
→ 단모종은 빗질 위주, 장모종은 부분 다듬기 정도로만 관리해 주는 게 좋습니다.
5. 집 안 실내온도는 23~26도 유지
강아지는 25도 이상부터 더위를 느껴요.
- 외출 시에도 에어컨 or 선풍기 타이머 설정해 주시면 좋아요.
- 환기 + 습도 조절도 중요해요. (습도는 40~60% 유지)
6. 여름 제철 과일, 소량만 안전하게
- 수박, 블루베리, 사과는 씨 제거 후 소량만 주도록 합니다.
- 포도, 복숭아, 자두는 절대 금지! (독성 있음)
👉 생과일은 소화가 어려울 수 있으니 간식형 얼음으로 만들어 주는 게 좋아요.
7. 이런 증상, 보이면 ‘열사병’ 의심
- 숨을 헐떡이며 가쁘게 쉼
- 잇몸이 붉거나 축축함이 없음
- 구토, 무기력, 쓰러짐
👉 바로 그늘로 이동 + 시원한 물로 발바닥과 배 쿨링
👉 상태가 심각하면 즉시 병원으로!
8. 마무리 한마디
여름철, 강아지는 말도 못 하고 참기만 해요.
우리 집 아이가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먼저 챙겨주는 보호자가 되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