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먹이 뭐가 좋을까? 자연식 vs 전용 사료 비교

 

달팽이는 느리고 조용하지만, 의외로 까다로운 식성을 가진 반려동물입니다.
처음 키우는 분들이라면 가장 먼저 고민하게 되는 것이 바로 “무엇을 먹여야 할까?”라는 점이죠.
상추나 오이 같은 채소를 준다는 말도 많고 전용 사료를 써야 한다는 얘기도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달팽이에게 줄 수 있는 먹이 종류와 각각의 장단점, 그리고 건강한 먹이 선택을 위한 기준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자연식 먹이 : 채소와 과일, 주의할 점도 있어요

가장 흔하게 먹이는 자연식은 상추, 오이, 당근, 사과, 호박 등이 있습니다.
달팽이는 부드럽고 수분이 많은 채소를 좋아하죠. 하지만 여기에도 주의할 점이 있어요.

• 상추는 너무 자주 주면 칼슘 배출을 촉진해 껍질 약화 유발
• 수박이나 참외는 당도가 높아 과도한 당 섭취 위험
• 익히지 않은 감자, 양파, 파는 절대 금지 (독성)

자연식은 신선하게 준비하고 12시간 이상 방치하면 부패해 세균 번식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칼슘을 따로 보충해주지 않으면 껍질이 물러질 수 있어요.

2. 전용 사료 : 영양 균형 + 보관 편리함

최근엔 달팽이 전용 사료를 사용하는 분들도 늘고 있습니다.
이 사료는 일반적으로 달팽이에게 필요한 칼슘, 미네랄, 단백질이 균형 있게 들어가 있어 성장기 달팽이, 알 부화 후 새끼들에게 특히 효과적입니다.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냄새가 적고 수질 오염 위험 낮음
• 먹이양 조절이 쉽고 부패 걱정 없음
• 칼슘 보충제 없이도 껍질이 튼튼해짐

특히 왕달팽이나 장수달팽이처럼 크기가 큰 종류는 자연식만으로 영양을 충족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전용 사료와 자연식을 병행하는 방식이 가장 안정적입니다.

3. 달팽이 먹이 & 영양제 추천 리스트

용품특징

달팽이 전용 사료	칼슘+단백질 균형, 냄새 적음
오징어 뼈 칼슘 보충제	껍질 강화용, 자연식 병행 시 필수
미세 분무기	채소에 수분 보충용, 여름철 건조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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