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츄의 성격과 특징
시츄는 오랜 역사를 가진 견종으로, 중국 황실에서 키우던 개로 유명합니다.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았던 만큼, 애정이 풍부하고 다정한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친화력이 좋고 순한 성격이지만, 독립적인 면도 강해 때때로 고집을 부리기도 합니다. 이러한 성향은 시츄를 더욱 매력적인 반려견으로 만들지만, 훈련할 때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시츄는 사람을 매우 좋아하는 견종입니다. 주인과의 유대감을 중요하게 여기며, 가족 구성원들에게 깊은 애정을 보입니다. 집안에서 주인을 졸졸 따라다니는 경우가 많고, 무릎 위에 올라와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따라서 따뜻한 교감을 나누고 싶은 반려인에게 잘 맞는 견종입니다. 또한, 아이들과도 잘 어울릴 수 있어 가정견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어린아이들이 거칠게 다루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므로 적절한 보호와 교육이 필요합니다.
시츄는 타인이나 다른 동물과도 비교적 잘 지내는 편입니다. 다른 개들과 만나도 크게 공격성을 보이지 않으며, 차분한 태도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사회화가 부족하면 낯선 사람이나 동물에게 경계를 하기도 합니다. 강아지 시기부터 다양한 환경과 사람을 접하게 해 주면 더욱 사교적인 성격으로 자랄 수 있습니다. 시츄는 애교가 많지만, 모든 명령을 순순히 따르는 개는 아닙니다. 고집이 강한 편이라 훈련이 어려울 수 있으며, 자신이 원하지 않는 일에는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산책을 하다가 마음에 드는 장소를 발견하면 쉽게 움직이려 하지 않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성향 때문에 시츄를 키울 때는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훈련을 할 때는 꾸준히 반복하고, 긍정적인 보상을 통해 동기부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억지로 명령을 강요하면 반항심이 생길 수 있으므로, 칭찬과 간식을 활용한 긍정 강화 훈련이 효과적입니다.
시츄는 기본적으로 온순하고 차분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공격성이 낮습니다. 하지만 낯선 사람이나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보호 본능이 있어 가족을 지키려는 마음이 강한 경우, 집에 낯선 사람이 오면 짖으며 경계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경비견 수준은 아니며, 대부분 겁이 많아 큰 위협이 되지는 않습니다. 시츄가 지나치게 짖거나 경계를 많이 하는 경우, 어릴 때부터 적절한 사회화 훈련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양한 사람과 환경에 익숙해지도록 해주면 불필요한 경계심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시츄는 실내 생활에 잘 적응하는 견종입니다. 지나치게 활발하지 않지만, 적당한 운동과 산책을 즐깁니다. 짧은 다리와 작은 체구 덕분에 짧은 거리의 산책만으로도 충분한 운동량을 소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에너지가 넘치는 강아지 시기에는 장난기가 많아 가구를 물거나 집안을 어지럽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충분한 놀이 시간을 제공해 주고, 다양한 장난감을 활용하면 스트레스를 줄이고 문제 행동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시츄는 주인과의 유대감이 강한 만큼, 혼자 있는 시간을 힘들어할 수 있습니다. 장시간 혼자 두면 불안감을 느끼고 짖거나 집안을 어지럽히는 등 문제 행동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분리불안을 예방하려면 강아지 때부터 혼자 있는 시간을 점진적으로 늘려주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처음에는 몇 분 정도만 혼자 두고, 점차 시간을 늘려가면서 익숙해지도록 합니다. 또한, 혼자 있을 때도 심심하지 않도록 장난감이나 간식을 제공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2. 단점과 키울 때 주의점
시츄는 귀여운 외모와 온순한 성격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는 견종이지만, 키우는 과정에서 몇 가지 단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털 관리, 건강 문제, 훈련 난이도 등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 이를 미리 알고 대비하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반려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시츄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는 털 관리가 까다롭다는 점입니다. 시츄는 이중모(속털과 겉털이 함께 있는 털 구조)를 가진 견종으로, 털이 부드럽고 길어 쉽게 엉킬 수 있습니다. 특히 귀 주변과 다리 부분의 털이 엉키기 쉬워 매일 빗질이 필요합니다. 빗질을 하지 않으면 털이 뭉쳐 피부병이 생길 위험도 높아집니다. 또한, 시츄는 털이 눈을 가릴 정도로 길게 자라기 때문에 눈 건강 관리도 중요합니다. 털이 눈을 찌르면 눈물이 많이 나고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눈 주변 털을 자주 정리해 줘야 합니다. 털이 길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정기적인 미용을 약 4~6주 간격으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털이 길어지면 위생 관리도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특히 배변 후 엉덩이 주변 털에 대변이 묻는 경우가 많으므로, 배변 후에는 반드시 깨끗하게 닦아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시츄는 똑똑하지만, 독립적인 성향이 강해 훈련이 쉽지 않은 견종입니다. 기본적인 복종 훈련을 가르칠 때도 명령을 듣지 않고 고집을 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성향 때문에 훈련 시 일관된 태도와 인내심이 필수적입니다. 억지로 명령을 강요하기보다는 긍정적인 강화 훈련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앉아"를 가르칠 때 명령을 듣지 않으면 억지로 앉히는 것이 아니라, 명령을 따랐을 때 간식과 칭찬을 주며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시츄는 반복적인 훈련을 지루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짧은 시간 동안 재미있게 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번에 5~10분 정도씩, 하루 2~3회 나누어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시츄는 단두종(코가 짧은 견종)이기 때문에 호흡기 질환에 취약합니다. 더운 날씨에 쉽게 지치고, 심하면 호흡 곤란이 올 수도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실내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하고, 한낮의 더운 시간대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무리한 운동을 하면 숨이 차오를 수 있으므로, 짧고 가벼운 운동을 권장합니다.
또한, 시츄는 안구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견종입니다. 눈이 크고 튀어나와 있어 이물질이 쉽게 들어가거나, 부상을 입기 쉬운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눈물이 많아지거나 눈을 자주 비비는 경우, 즉시 확인하고 필요하면 동물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츄는 허리 디스크에도 취약합니다. 짧은 다리에 비해 몸통이 긴 체형을 가지고 있어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거나, 갑작스럽게 무리한 동작을 하면 척추에 부담이 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파나 침대에서 뛰어내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애견 계단이나 슬로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츄는 주인과의 유대감이 강한 만큼, 혼자 있는 시간을 힘들어할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 혼자 두면 불안감을 느껴 짖거나, 집안을 어지럽히는 등의 문제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문을 긁거나 가구를 물어뜯는 등의 파괴적인 행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분리불안을 예방하려면, 강아지 시기부터 혼자 있는 시간을 점진적으로 늘려주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처음에는 몇 분 정도만 혼자 두고, 점차 시간을 늘려가면서 익숙해지도록 합니다. 또한, 혼자 있을 때 심심하지 않도록 장난감이나 간식을 제공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장시간 집을 비워야 한다면, TV나 라디오를 틀어두어 집안이 조용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외출할 때 특별한 인사를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나가는 것이 강아지에게 불필요한 긴장을 줄 수 있습니다.
시츄는 실내 생활에 적합한 견종이지만, 배변 훈련이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고집이 있는 성격 때문에 배변 장소를 익히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일관된 장소에서 배변을 하도록 유도하고, 성공했을 때 간식이나 칭찬과 같은 보상을 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시츄는 습한 환경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습기가 많은 화장실이나 욕실 근처는 배변 장소로 적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배변 패드를 사용할 경우, 배변을 한 후에도 오랫동안 패드를 교체하지 않으면 더러운 환경을 싫어해 다른 곳에 실수할 수도 있습니다. 배변 실수를 했을 때는 절대 혼내지 말고, 실수한 장소를 깨끗이 청소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배변 훈련이 잘되지 않는다면 배변 유도제나 펜스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3. 시츄가 똥을 먹는 이유와 해결방법
반려견을 키우면서 가장 당황스러운 행동 중 하나가 똥을 먹는 행동(식분증)입니다. 시츄를 포함한 많은 강아지들이 이러한 행동을 보일 수 있으며, 이는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똥을 먹는 이유를 제대로 파악하고, 적절한 해결책을 적용하면 이 문제를 효과적으로 교정할 수 있습니다. 시츄가 똥을 먹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영양소 부족입니다. 강아지가 특정 영양소가 부족할 경우, 본능적으로 부족한 영양소를 채우기 위해 자신의 배설물을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저급 사료를 급여하거나, 균형 잡히지 않은 식단을 제공하면 이러한 행동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둘째, 호기심과 학습된 행동입니다. 강아지들은 생후 3~6개월 정도까지 호기심이 왕성하여 새로운 것들을 입으로 탐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시기에 자신의 배설물을 먹어보는 행동이 습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어미 개가 새끼의 배변을 정리하기 위해 똥을 먹는 행동을 보일 수 있는데, 이를 보고 학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셋째, 주인의 반응을 유도하기 위해서입니다. 강아지가 똥을 먹었을 때 견주가 놀라거나 소리를 지르면, 이를 관심을 받는 행동으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견주가 반응하면 "이 행동을 하면 주인이 관심을 준다"라고 학습하여 반복할 수 있습니다. 넷째, 배변 실수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배변 훈련 과정에서 강아지가 실수를 했을 때 심하게 혼낸다면, 강아지는 자신의 실수를 숨기기 위해 똥을 먹을 수 있습니다. 이는 강아지가 "배변을 하면 혼난다"는 인식을 하게 되어 나타나는 행동입니다. 다섯째, 스트레스 및 불안감입니다. 시츄는 분리불안을 겪을 가능성이 높은 견종입니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거나 심심함을 느끼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똥을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강아지는 활동량이 부족할 때 지루함을 느껴 이상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섯째, 장내 세균 불균형입니다. 소화기 문제로 인해 장내 세균 균형이 깨지면, 강아지가 본능적으로 똥을 먹어 장내 유익균을 보충하려는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설사를 자주 하거나 소화가 잘되지 않는 경우에는 식분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시츄의 식분증 해결 방법으로는 첫째, 영양 균형이 잡힌 사료 급여입니다. 똥을 먹는 원인이 영양 부족이라면, 양질의 사료를 급여하고, 비타민과 미네랄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단백질 함량이 높은 사료를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유산균이나 소화 효소가 포함된 사료를 급여하면 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 배변 직후 즉시 치우기입니다. 강아지가 똥을 먹을 기회를 원천 차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배변을 하면 바로 치워주고, 실외 배변이 가능하다면 산책 중에 배변을 유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셋째, 강아지가 똥을 먹으려 할 때 주의를 돌리기입니다. 강아지가 배변 후 똥을 먹으려고 할 때, 즉시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배변 후 간식을 주거나, 장난감을 활용하여 놀이를 유도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넷째, 식분증 방지제 사용입니다. 동물병원이나 애견용품점에서 판매하는 식분증 방지제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똥의 냄새와 맛을 불쾌하게 만들어 강아지가 먹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다섯째, 긍정적인 강화 훈련입니다. 똥을 먹지 않았을 때 칭찬하고 보상을 주는 방식으로 올바른 행동을 강화해야 합니다. 강아지가 배변을 한 후 똥을 무시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 간식을 주며 칭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섯째, 스트레스 해소 및 충분한 운동 제공입니다. 시츄가 스트레스나 심심함 때문에 똥을 먹는 경우, 하루 30분~1시간 정도의 산책과 충분한 놀이 시간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활동량이 충분하지 않으면 이상 행동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일곱째, 장 건강 관리입니다. 장내 세균 균형이 무너진 경우, 유산균이나 프리바이오틱스가 포함된 보조제를 급여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자주 설사를 하거나 소화불량을 겪는다면 식이 조절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가 똥을 먹는 행동을 계속 방치하면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장내 세균 감염 : 배설물에는 유해한 박테리아와 기생충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어, 이를 먹으면 장 건강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 입냄새 악화 : 똥을 먹으면 심한 입냄새가 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구강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잘못된 학습 효과 : 견주가 강한 반응을 보이면, 강아지는 똥을 먹는 것이 주인의 관심을 받는 행동이라고 인식할 수 있습니다.
시츄의 식분증 예방 및 관리 방법으로는 올바른 식습관 형성, 배변 후 즉시 처리, 훈련과 보상 활용, 스트레스 해소, 식분증 방지제 활용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시츄가 똥을 먹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올바른 관리와 훈련을 통해 충분히 교정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강아지가 불안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견주의 꾸준한 관심과 노력만 있다면, 시츄의 식분증 문제를 해결하고 더욱 건강한 반려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