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암컷 수컷 성별 구분 및 특징
핀치는 작고 활발한 조류로, 아름다운 노랫소리와 화려한 깃털로 전 세계 애호가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핀치는 성별에 따라 외형적 차이가 뚜렷합니다. 수컷은 밝고 화려한 색상을 띠는 반면 암컷은 대부분 회색빛의 수수한 깃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컷 핀치의 경우, 부리 주변에 독특한 검은색 '수염' 무늬가 있으며, 꼬리에는 선명한 흑백 줄무늬가 특징입니다. 몸 옆면에는 따뜻한 밤색 깃털과 흰색 반점이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무늬를 만들어 냅니다. 특히 번식기에는 수컷의 깃털 색이 더욱 선명해지고 화려해집니다. 어린 핀치는 성체가 되기 전까지 거의 모든 개체가 암컷과 비슷한 외모를 보입니다. 유일하게 구분할 수 있는 특징은 검은색 부리 뿐이며, 생후 2-3개월이 지나면서 점차 성체의 특징적인 색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에 수컷은 점차 화려한 깃털 색상을 띠게 되고, 특유의 무늬도 선명해집니다.
핀치의 크기는 종에 따라 매우 다양한데, 일반적으로 3.5~10인치입니다. 가장 작은 종류인 작은 핀치부터 큰 종류인 큰 부리핀치까지 다양하며 각각 특징적인 외모와 생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의 가장 독특한 신체적 특징 중 하나는 튼튼한 원뿔형 부리입니다. 이 부리는 단단한 씨앗을 효과적으로 깨서 먹을 수 있도록 특화되어 있습니다. 부리의 모양과 크기는 각 종이 주로 먹는 씨앗의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2. 핀치의 사교성과 새장 관리
핀치는 매우 사교적인 조류로, 번식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시간을 무리를 지어 생활합니다. 이들은 수백 마리의 대규모 군집을 형성하기도 하며, 때로는 다른 종의 새들과도 어울려 지내는 특징이 있습니다. 핀치는 주로 낮에 생활하며 특유의 달콤하고 선율적인 노래로 서로 소통합니다. 학습 능력도 매우 뛰어나 다양한 노래를 습득할 수 있고, 새로운 노래를 배울 수 있는 능력도 있습니다. 특히 수컷은 번식기에 더욱 화려한 노래를 부르며 암컷의 관심을 끌려고 합니다. 핀치를 반려동물로 키울 때는 적절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케이지는 최소 60cm x 40cm x 50cm 이상의 크기가 필요하며, 다양한 크기와 질감을 가진 횟대를 설치해야 합니다. 새장 내부에는 여러 가지 장난감과 활동 공간을 제공하여 스트레스를 줄이고 자연스러운 행동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위생 관리도 신경 써야 합니다. 새장은 매주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바닥의 깔개는 오염도에 따라 자주 교체해야 합니다. 물과 먹이 그릇은 매일 세척하고 신선한 물과 먹이를 제공해 줍니다. 특히 더운 날씨에는 물을 자주 갈아주어 항상 신선한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사람과의 직접적인 상호작용은 많이 필요로 하지 않지만, 다른 핀치들과의 교류는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두 마리 이상을 함께 키우는 것이 좋으며, 이를 통해 더욱 건강하고 활발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3. 영양 관리
핀치의 건강을 위해서는 균형 잡힌 영양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기본적인 식단 구성은 고품질 씨앗이나 펠릿이 약 65%, 신선한 과일과 채소가 25%, 간식 10%가 적절합니다. 이 비율을 지키는 것이 핀치의 전반적인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케일, 시금치, 당근, 브로콜리, 오이, 호박 등의 채소와 베리류, 사과, 배 등의 과일을 줄 수 있습니다. 단, 사과와 배는 씨를 제거해야 하며, 아보카도는 독성이 있어 절대 줘서는 안 됩니다. 모든 과일과 채소는 농약이 남아있지 않도록 깨끗이 씻어서 주고, 4시간이 지나도 먹지 않은 먹이는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칼슘 공급을 위해서는 미네랄 블록과 오징어뼈를 항상 새장에 비치해야 합니다. 이는 뼈 건강과 근육 기능, 산란에 필수입니다. 또한 번식기나 아플 때에는 단백질이 풍부한 곤충이나 삶은 달걀을 추가로 제공하면 좋습니다.
건강한 핀치는 활발하게 움직이며 정기적으로 먹이를 섭취하고, 깃털에 윤기가 흐릅니다. 반면 깃털을 부풀리거나 새장 바닥에서 조용히 앉아있는 등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이면 건강에 이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물은 매일 신선하게 교체해 주고, 물그릇은 핀치가 목욕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커야 합니다. 또한 테플론 코팅된 조리기구 근처에서는 절대 키우지 말아야 하는데, 이는 가열 시 발생하는 무색무취의 가스가 핀치에게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